2011. 7. 2 설악산
오래전 이 나무의 향기를 맡아보곤.. 뇌리까지 시원하게 맑게 퍼지는 신비한 향기에 취한 기억이 있어..
오래토록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나무이다.
그런데.. 표본 1점을 하면서 2번째로 맡아 본 향기는 오래전의 그 향기가 아니다.
내 후각이 변한 것일까?
사는 지역이나.. 주변의 환경에 따라 조금 다른 걸까?
이도 저도 아니면 생육시기에 따라 그 향기에 차이가 지는 걸까?
여하튼 그 힘든 설악행을 맘먹은 것은 이 아이의 꽃을 보기 위함이었고..
살고있는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몇번의 전화로 번거로움을 드렸음에도 상세히 말씀해주신 000님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후~ 담에 제가 좋은 것 보여 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