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낮은지대에 자라는 낙엽활엽교목으로 높이 20m, 지름 2m로 자란다.
옛적에 십리마다 심어 거리를 알게 하여 시무나무라 불렀다고 한다.
4월중하순경에 새싹이 튼다.
작은가지에 1.5-10cm 정도의 긴 자갈색의 가시가 있다.
누군가로부터 어릴 적에 저 가시로 다슬기 속살을 빼 먹을 때 썼다는 얘기를 들었다.
절로 수긍이 가서 고개를 끄덕였었다.
꽃은 일가화 또는 잡성화로서 5월에 피며,
엽액에 1-4개씩 달리고 화피는 4개로 갈라지며 길이 1-2mm로서 연한 황색이다.
화경은 길이 1-1.5mm로서 털이 없고 수술은 4개, 자방은 1개, 암술대는 2개이다.
잎은 호생하고 (긴)타원형이며 첨두이고 원저(아심장저 또는 예저)이며 길이 1-6cm, 너비 1.2-5cm이고, 가장자리에 단거치가 있고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 맥위에 털이 있으며, 측맥은 8-15쌍이고 엽병은 길이 1-3mm로서 잔털이 있으며 탁엽은 일찍 떨어지고 긴 타원형이다. |
열매는 시과로 편평한 반달모양으로 한쪽에만 날개가 있고 10월에 성숙한다.
열매는 끝이 2개로 갈라지고 길이 5-6mm이며, 밑부분에 화피가 남아 있고 종자는 꾸부러지며 종피가 얇다.
높이 20m, 지름 2m이며 줄기는 직립하여 원추형의 수형을 이룬다.
수피는 회갈색이고 얕게 세로로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