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월말 사라오름
사라오름의 출입제한지역을 산림조사를 위한 출입허가를 받고 다녀 왔다.
그간 만나지 못해 궁금했던 섬노린재나무를 보는 즐거움이 있었으나
워낙 힘든 산행과 조사라서 평소 사용해보지 않던 간이용 똑딱이카메라만 휴대하였기 때문에
현장의 사진은 제대로 담긴 것이 없다.
잎이 노린재나무보다 크고 넓으며 잎끝이 꼬리처럼 길다.
또한 잎의 거치의 끝이 노린재나무는 안으로 굽는 모습인데 비하여
섬노린재는 잎의 거치 끝이 밖으로 날카롭게 향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비교사진의 왼쪽이 섬노린재, 오른쪽이 노린재나무의 잎이다.
2종이 같은 장소에서 혼생하고 있었다.
섬노린재 잎의 앞과 뒷면
위쪽이 노린재나무, 아래쪽이 섬노린재이다.
열매 - 섬노린재는 흑청색, 노린재나무는 청색으로 익는다.
위가 노린재나무, 아래는 섬노린재의 열매인데..
노린재나무보다 다소 작고, 타원형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