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인제
씨앗이 덜 여물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맘으로 열매를 눌러 보는데..
픽!~ 하며 총알같이 무언가가 튀어 나간다.
열매차례의 울퉁불퉁한 혹부리 모양새 때문에 종자가 이쁠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하나 하나 모두 보석처럼 이쁜 모습이다.
꽃에 꿀이 많아서 벌들이 즐겨찾기 때문일까? 종자의 결실율이 매우 좋았다.
열매 하나에 3개의 방이 있고 방마다 1알씩 3개의 종자가 들었는데..
터뜨려본 20여개의 열매에서 모두 완전한 씨앗 3개씩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