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6월
올해 만났던 종자 몇종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방안지의 한 칸은 1mm이다.
왕제비꽃 - 다른 제비꽃 종류는 열매를 만져서 단단하면 보통 건조되면서 후숙하는데..
왕제비꽃은 그렇지 않고.. 모두 쭉쟁이가 되어 버렸다.
당개지치 - 메밀열매처럼 삼각뿔 형태로 까맣게 익는다.
숲개별꽃 - 뿌리줄기로 번식하기 때문일까?
개화된 개체들에 비하여 결실율이 아주 낮다.
긴개별꽃 - 폐쇄화 종자와 개방화 종자가 섞여 있다.
애초에 구별해 놓았으면 좋았을 것을...
바위솜나물 - 국화과 종자들은 길쭉한 모습들이 많다.
종자에 붙어있는 날개털들을 제거한 모습이다.
뻐꾹채 - 생각보다 꽃하나에서 수확한 종자가 많다.
3개체에서 수집한 종자이다.......
회리바람꽃 - 보통 바깥쪽은 충실이 씨앗이 여물지만..
꽃가운데쪽엔 거의 쭉쟁이였다.
물솜방망이 - 씨앗에 붙어있는 날개털을 제거하느라 꽤나 힘들었다.
날개털을 제거하려고 비벼대다보니.. 작은 솜뭉치들이 생겼었다.
금붓꽃 - 대부분의 키작은 야생화 종자들은 얼라이오좀을 가지고 있다.
자연생태계에서 개미들이 하는 역활은 참 대단하다...
한계령풀 - 종자가 여물지 않아 애태우더니.. 금새 전초가 사그러지고 종자를 땅에 떨구었다.
모두 땅에서 이삭줍기한 녀석들이다................................................
얼레지 - 숲에 수풀이 우거지면서.. 어느새 숲그늘에 쓰러져 열매 터트려 개미에게 새로운 터전을 맡긴다.
고산에도 지금쯤 잎의 흔적은 없고.. 수풀속에 쓰러져 감춰진 꽃대와 열매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대극 - 종자가 익으면서 껍질과 종자가 사방으로 튀겨나가는 힘이 대단하다.
발코니에서 튀는 소리가 탁탁탁탁~~~!!!!
꿩의바람꽃 - 씨앗이 여물때쯤에 씨방이 땅으로 숙여지면서 잎아래로 숨기 때문에
결실된 모습을 관찰하기 어렵다.
'식물房 > 친구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털이슬 어린모습 외 (0) | 2012.06.21 |
---|---|
종자들 2 (0) | 2012.06.19 |
절국대 외 (새싹, 잎) (0) | 2012.06.01 |
다래 종류 잎 3종 (0) | 2012.05.24 |
괭이눈 종류 4종 (0) | 2012.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