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19 수목원
조금만 성의가 있으면 지인의 안내로 자생에서 만날 일이지만..
가까운 수목원에 핀 모습도 나름 이쁘고 만족할 만하다.
내가 해오라비난초꽃을 자생에서 만난 건
2007년 첨 자생지가 동호인들에게 공개될 때 지인의 차에 동행하여 한포기를 본 것이 전부이고..
길눈이 어두워 스스로 찾아가는 길도 모르는데..
오늘 어떤 사람이 지인에게.. 한 이야기를 듣고는 참 어이가 없다.
비밀의 장소에 무리로 핀 해오라비난초를 그 사람이 찾았을 때..
이미 그곳에서 사진을 담던 미지의 일행들에게 어떻게 이 장소를 알고 찾아 왔느냐고 물으니..
나에게 그 장소를 전해 들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는.. ㅋ..
그 사람이 비슷한 다른 아디를 잘못 착각해 들었던..
의도적으로 그런 소문을 내려는지 알 수 없지만.. 참 헛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