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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房/기타지역

리기다소나무

by 산유 2011. 5. 23.

 

2011. 5월말  영남

 

비가 내릴 듯이 잔뜩 흐린 날..

욘석들은 먼 타국에서 어린 개체부터 잘 번식을 하며 잘 적응해 살아가고 있다...

 

 

 암꽃이다.  꽃들은 대개 수꽃이 이쁜 편인데.. 소나무과 식구들은 암꽃이 더 귀엽고 이쁜 듯 싶다.

 

 

세워진 모습이었는데.. 누워 쉬고 싶은 모양이다...

 

 

수꽃들이다. 이미 송화가루는 날려 보내고 갈색빛 꽃가루주머니만 남았다.

송화가루 날릴 때엔 그 가루처럼 노랗게 보인다..

 

 

리기다소나무는 일반 소나무잎이 2장인데 비해 3장씩이다.

소나무과 식구 중 잎이 3장씩인 나무는 리기다소나무와 백송, 테다소나무, 리기테다소나무가 있다.

 

작년에 수정된 1년을 자란 열매의 모습.. 쌍동이네요.. ^^

올 여름이 지나면 씨앗을 잉태해 멀리멀리 바람에 날려 보내겠지요..

 

이미 씨앗을 날려보낸 지 오래된 모습인데.. 무슨 미련인지 아직 터전을 떠나가지 못하고 있군요..

 

조기성숙증을 앓는 녀석일까? 늦둥이일까? 아사무사한 녀석..

사진담을 때 나뭇가지로 나이를 추정하는 걸 깜박하여.. 긴가민가 한다..

 

수피는 흑회색이며.. 수피에 맹아가 많이 발달하여 타 소나무 종류와 구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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