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房/기타지역

당삽주 / 삽주sp

산유 2021. 11. 25. 23:00

2020년

 

당삽주는 만났을 때 그럴 것이라 추정하였으나 봄철이라서 어린 모습이라 아쉬움이 남았고

삽주sp는 그냥 삽주인 줄 여겼으나, 그렇게 오래 묵은 것으로 뵈는 튼실하고 많은 삽주들을 보기는 처음이라 계속 탄성을 발하면서 지나친 기억이 생생한데..

우연히 사진을 다시 보다가 모두 둥근잎 뿐이라서..

혹여나 둥근잎삽주를 만난 것이 아닌가? 잠시간 좋아 했었는데.. 

조선식물지의 둥근잎삽주는 세력이 약하여 키도 작고.. 꽃도 1송이만 개화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그럼 그냥 삽주일까? 사진에 담긴 녀석들은 성체와 어린 개체들 모두 둥근잎만 보이는데??

 

모두 카메라를 휴대하지 않고 하는 산행이라서 핸펀으로 몇장 담은 것이 전부인데.. 2곳 모두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언제쯤 카메라로 제대로 된 사진을 담게 될까? 기약이 없다...

 

당삽주는 잎자루가 없고 잎몸이 줄기를 반쯤 감싸는 듯한 모습과.. 잎몸의 갈라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삽주sp는 말 그대로 잎이 갈라짐이 없고.. 당삽주와 달리 짧은 잎자루가 있다.

그동안 만났던 일반 삽주들에 비해서.. 확연하게 개체들이 튼실하고 많은 꽃을 달고 있는 모습들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