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房/種

참으아리

산유 2016. 4. 7. 06:55



으아리와 비슷하나 바닷가와 인근 산지에 자생하고,

대개 으아리보다 약간 늦은 8~9월에 꽃이 피며, (* 개체에 따라 빨리피고 늦게 피는 예외가 늘 있지요.)

으아리와 달리 지상부 줄기 일부가 목질화되어 겨울을 나며,

꽃이 다소 크고 잎이 두터우며 꽃차례에 털이 있다.




싹 - 전년도의 월동한 줄기에서 싹이 트는 모습이다.



으아리의 싹은 줄기가 매끈한데 비하여 싹의 줄기와 잎자루, 잎에 잔털이 밀생한다.



월동한 잎은 두터운 혁질이고, 가운데 맥부분이 흰빛을 띠는 경우가 많다.

왼쪽 아래의 굵은 목질이 부피생장이 된 이 개체의 원줄기여요. ^^*




꽃잎으로 보이는 꽃받침잎이 으아리보다 약간 깁니다. 

그래서 봉오리도 으아리보다는 좀 길쭉해요.~


개화 - 으아리는 화서가 털이 없이 매끈한데 비하여

참으아리는 자세히 보면 화서전체에 짧은 잔털이 있습니다.







잎과 잎자루, 줄기의 잔털은 자라고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탈락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씨앗은 12월 말에 완도에서 씨앗 하나만 남아있는 것을 겨우 건졌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