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뀌바늘의 공기뿌리(호홉뿌리)

 

2012년 8월중순  원주

 

 

민나자스말을 한참간 사진을 담고 주차한 곳 옆의 논에는 무었이 있나? 

살피는 순간 여뀌바늘의 호홉뿌리(공기뿌리)가 눈에 뜨인다.

 

처음 국립수목원 연못에서 보았을 때는 무었의 뿌리인지 몰랐고..

부산에 사시는 산적님이 올린 사진을 보고 정체를 알게 되었다.

그후 어느 수로에서 한번 만나고.. 이번이 3번째 만남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낙우송의 호홉뿌리처럼.. 여뀌바늘도 장마철인 요즘.. 물에 잠긴 뿌리의 호홉을 위하여.. 솜뭉치같이 폭신폭신한 하얀 호홉뿌리를 만들어 물위에 띄우는데.. 그 모습이 참 이채롭다.

 

 

 

물위로 하얀 뿌리 비슷한 것이 올라와 하늘을 향하니.. 참 괴이합니다.

 

스폰지같이 폭신폭신하고 속이 비었으며.. 약하여 잘 끊어집니다.

 

주변을 살피니.. 역시 여뀌바늘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손으로 조심스럽게 역으로 파 봅니다..  곧 식물뿌리 형태와 연결된 것이 보입니다.

 

역시 여뀌바늘의 뿌리입니다. ^^

주변을 살펴보니.. 논둑떠라 여뀌바늘이 사는 곳에는..

옆에 물에 잠긴 논바닥에 호홉뿌리가 쉽게 관찰됩니다.